[근조] The King of Pop, the Soul of Rock


 엘리엇 스미스가 떠난 후에는,
 혹 코너 오버스트 아니면 라이언 아담스가 떠나기 전에는,
 어떤 뮤지션의 죽음도 나를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.

 그렇다기보다는 그가 세상을 떠나리라고는 상상도 한 적이 없었다.
 이제는 언론의 놀림감이 된 셀레브리티의 대표라 하더라도.

 80~90년대의 그의 업적, 아니 하다못해 'Billie Jean' 한 곡만으로도
 나는 그를 둘러싼 모든 추문은 무효하다고 생각했다.
 그의 용모가 변했고, 베스트집 <History> 이후의 신보들이 흥행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 그는 언제나, 단순히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는, 라이프스타일을 정의하는 절대적인 이데아 (이 표현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)로서, 계속 히스토리를 만들어왔다.
 그리고 어제, 그 역사는 막을 내렸다.

 나는 언제나 그가 언젠가는 부활하리라 생각했다.
 노래 한 곡이더라도, 아니 예전 곡으로 채워진 공연 하나라도
 그는 음악 씬 만이 아닌 세상 위에 다시 설 것이라 믿고 있었다.

  그렇기에 더욱 애석하다.


 P.S: 언젠가 말했던 것 같지만, 우리는 정말 한 시대가 끝나는 시간에 살고 있는 것 같다.

by Gunner | 2009/06/27 03:06 | 잡설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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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간이역 at 2009/06/29 10:00
마이클 잭슨이 좀 안 좋은 사건으로 연루되었던 것 때문에 저에게는 그리 좋은 이미지로 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갑자기 죽었다고 하니 좀 그래요.

Commented by Gunner at 2009/06/29 10:14
그 사람에게 나쁜 성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, 단순히 관점의 차이에서 나왔던 오해가 아닌가 싶습니다.
저에게는 상당히 애석한 소식입니다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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